몽테뉴3 책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 부모와 자식간의 불편한 진실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밖에 없었는지 서술한다. 『수상록』은 일상의 일들과 세상사에 관한 생각을 담은 어렵지 않은 글이지만, 이 책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방대한 분량과 고전 문장 특유의 난해함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앙드레 지드가 『수상록』에서 골자만 뽑아서 엮었을 뿐만 아니라, 마치 독후감 같은 글로 대중과 교감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앙드레 지드는 이 책의 서두에 『수상록』을 해석하면서 느낀 소회를저자앙드레 지드, 몽테뉴출판서교책방출판일2025.01.01나는 자기 이름을 물려받고 명예를 잇는 자식을 통해 미래와 연결된다고들 말하는 강력한 유대감에 얽매여 있지 않다. 그런 까닭으로 자식들이 필요한 것이라면 나는 오히려 자식을 더욱.. 2025. 4. 25. 책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 온전한 나만의 공간 확보하기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노벨문학상의 수상자이자 우리에게도 익숙한 앙드레 지드는 스스로 여러 번 밝힐 정도로 몽테뉴 『수상록』의 열렬한 독자이다. 그는 “그에게 완전히 빠져들어 그가 바로 나 자신인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예일대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몽테뉴를 탐구한 글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수상록』의 일부를 발췌한 글을 실었고, 그것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출간되었다. 앙드레 지드는 이 책의 1부 ‘몽테뉴는 누구인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몽테뉴에게 영향저자앙드레 지드, 몽테뉴출판서교책방출판일2025.01.01서재는 나의 공간이자 나만의 왕국이다. 이 안에서 나는 온전한 통치권을 휘두르며, 아내나 자식, 지인들, 그 모든 공동체에서 벗어나 혼자 지내려 한다. 그 밖의 다른 곳에서는 본질적.. 2025. 4. 3. 책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 모순된 나 자신을 인정하기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밖에 없었는지 서술한다. 『수상록』은 일상의 일들과 세상사에 관한 생각을 담은 어렵지 않은 글이지만, 이 책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방대한 분량과 고전 문장 특유의 난해함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앙드레 지드가 『수상록』에서 골자만 뽑아서 엮었을 뿐만 아니라, 마치 독후감 같은 글로 대중과 교감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앙드레 지드는 이 책의 서두에 『수상록』을 해석하면서 느낀 소회를저자앙드레 지드, 몽테뉴출판서교책방출판일2025.01.01여러 해 전부터 내 사색의 목표는 오직 나 자신뿐이었고, 오직 나 자신만을 관찰하고 연구했다.(중략)자기 자신을 묘사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지만, 또 이처럼 확실히 유용한 일도.. 2025. 3. 2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