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보다 사회에서 먹는 게 맛있긴 하지만
아주 가끔은, 그래도 아~~주 가~~끔은
군대에서 먹었던 것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군대에서 먹던 슈넬치킨을 이용한
슈넬치킨 마요덮밥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총평부터 남기고 시작하겠습니다.
총평
1. 슈넬치킨은 생각보다 부드럽다.
2. 마요네즈가 조금 더 들어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3. 군대의 맛은 군대에 남겨두고 와야 한다.
외관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슈넬치킨'은 군대에서 먹는 치킨이죠,
군인들은 밖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없으니
PX에서 파는 치킨을 우선 먹게 되죠.
가끔씩 분대 회식을 통해 밖에서 사 먹는 치킨을 먹을 수 있겠지만,
분대 회식을 자주 할 순 없으니 역시 슈넬치킨이 차선책이긴 합니다.
물론 슈넬치킨 말고도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합니다만
인지도는 슈넬치킨을 따라올 수 있는 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떡하니 슈넬치킨 마요덮밥이 보이길래
군대에서 먹던 슈넬치킨이 갑자기 그리워져서 한번 사봤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생각보다 다채롭습니다.
우선 밥과 치킨이 들어있는 파우치,
그리고 간장 소스와 마요네즈 그리고 김자반 스틱이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일회용 스푼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 사진만 보면 슈넬치킨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simply cook'이라고 적혀 있는 파우치에 슈넬치킨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장 소스가 있는 파우치의 색이 빨간색이어서
마치 파우치 안에 고추장이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처음 볼 때 고추장이 들어 있는 줄 알고
잘못 샀는 줄 알았습니다...
칼로리
제품의 칼로리는 총632Kal입니다.
'마요' 덮밥이어서 그런지 칼로리는 높습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당연하지만 피해야 할 제품입니다.
조리
구성품이 많은 만큼 조리법도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우선 밥을 먼저 전자레인지에 조리를 해줍니다.
다만 밥 조리를 처음부터 다 끝내는 것이 아니기에
조리 시간은 짧습니다.
그리고 데워진 밥을 용기에 담고
간장 소스와 슈넬치킨을 용기에 붓고 비벼서
전자레인지에 다시 넣고 조리를 해줍니다.
슈넬치킨을 조리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워진 밥과 슈넬치킨에
마요네즈와 김자반 스틱을 넣고 비벼주면 됩니다.
조리법 대로 밥을 먼저 데워주고 용기에 붓습니다.
그리고 슈넬치킨 파우치를 까서 치킨을 용기에 붓고
간장 소스를 밥 위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전자레인지에 조리를 해줍니다.
전자레인지에 조리된 밥과 치킨을 비벼줍니다.
그리고 간장 소스에 비벼진 밥 위에
마요네즈를 부어 비벼주고
그 위에 감자반 스틱을 까서 부어주면 조리가 완성됩니다.
맛
군대에서도 먹었던 슈넬치킨,
사회에선 치킨을 시켜 먹으면 그만이지만
이렇게 마요덮밥으로 먹는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맛입니다.
솔직히 슈넬치킨이
치킨만 따로 먹으면 약간 아쉬울 맛인데
치킨을 이용한 음식으로 먹는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생각한 대로의 맛입니다.
맛을 보면서 느낀 점은 슈넬치킨은 부드러웠습니다.
간장 소스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요네즈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양이었습니다.
마요네즈만 조금 더 들어 있었다면 더 마요덮밥에 근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느낀 점은
군대에서 먹었던 음식은 사회에서 먹으면 맛이 반감된다는 점입니다.
군대에서 먹은 건 확실히 군대에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사회에선 수많은 대체제가 있어서
추억을 위해서 사 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추억을 위해서라면
그냥 슈넬치킨을 사 먹는 게 차라리 추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기야 군대에선 그냥 슈넬치킨을 먹었지
슈넬치킨 마요덮밥을 먹진 않았으니까요.
간단하게 치킨마요덮밥을 먹고 싶다면 한 번쯤 사 먹을 만한 맛입니다.
이상 슈넬치킨 마요덮밥 시식 후기였습니다.
다음 편의점 음식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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